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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천단에서 “감탄”: 51년 만에 미국 대통령이 이 역사적인 성지를 다시 방문하다
2026-05-15

5월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량을 타고 베이징 천단 공원에 도착해, 관람 도중 “정말 놀랍다! 아름다운 중국!”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그는 1975년 제럴드 포트 대통령 이후 재임 기간 중 천단을 방문한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51년 만에 미국 대통령이 이 고대 건축군을 다시 찾았다.

고궁, 만리장성 등 대표적인 방문지와 달리, 천단은 외국 원수의 중국 방문 일정에서 흔히 포함되는 곳은 아니다. 1975년 포드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반세기여 만에 다시 현직 미국 대통령이 이곳을 찾았다. 천단은 명·청 시대 황제들이 하늘을 제사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던 장소로, 정교한 건축 배치를 통해 ‘천인합일’이라는 철학적 사상을 깊이 있게 구현하고 있으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 풍조우순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비전을 상징한다.

천단은 명나라 영락 18년(1420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부지 면적은 273만 제곱미터로,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고대 제천 건축군이다. 199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으며, 2024년 7월 ‘베이징 중축선 — 중국 이상적인 도성 질서의 걸작’의 핵심 구성 요소로 다시 선정되었다. 이 건축군은 기년전, 황궁우, 원구단을 중심으로 600여 년의 세월을 거쳐 깊은 역사적·문화적 내실을 담고 있다.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 헨리 키신저는 15차례에 걸쳐 천단을 방문했다. 1971년 첫 방중 당시, 그는 천단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기년전, 황궁우, 원구단을 두루 둘러보았다. 고목들을 둘러보던 키신저는 진심 어린 감탄을 터뜨렸다. “정말 아름답군요! 미국의 경제력과 과학 기술 수준으로는 기년전 같은 건축물을 하나 혹은 몇 개 더 지을 수는 있겠지만, 500년 이상 된 고목들을 어떻게 재현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재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의 감탄은 천단의 독특한 역사적 무게감과 재현할 수 없는 문화적 매력을 잘 드러내고 있다.

5월 14일 당일, 트럼프는 기년전을 중점적으로 관람하며 이곳을 “정말 훌륭한 곳,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지다”고 칭찬하며 다시 한번 “아름다운 중국”이라는 감탄을 표했다.

중외 관광객들이 중국 문화를 체험하는 중요한 창구로서, 천단 공원은 줄곧 베이징의 인기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6년 ‘5·1’ 연휴 기간 동안 이 공원은 77만 6,4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하여 베이징 시내 공원 중 방문객 수 2위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천단 방문은 중화 고전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였으며, ‘화합’과 ‘풍요’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역사적 건축군에 전 세계의 관심이 다시금 쏠리게 했다.